누군가를 보수냐, 진보냐를 판단하는 것만으로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그리고 누구나 대체로 보수에 가깝거나, 진보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뿐이지..
현대사회와 같이 '보수','진보'의 정책경쟁과 협치, 통합 등이 중요한 사회에서는
디테일하게 들어가다보면,
보수단체에도 진보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고,
진보단체에도 보수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니...
심지어는 보수정당에서 진보정책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니...
진보,보수 프레임에 갇혀서
상호발전은 커녕 도무지 전진하지 못하는 일을 두려워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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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우리가 더욱 혼란스러움에 처하는 이유는...
그에 덧붙여, '가짜보수'들이 자꾸 본인들이 '진짜보수'라고 하며, 속이려고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른바, 정보는 넘치듯 많은데...
그중 가짜 정보도 범람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정통언론에서도 신속함이라는 미명하에
엉터리 뉴스를 성급하게 내보내고
엉터리임이 판명되어도 사과조차 잘 하지 않는 경우도 있씁니다.
더구나 속이려는 사람들은 선량한 사람들보다
악한 일을 위해 오히려 더욱더 부지런한 경우도 있고
심지어 더 잘 속이기 위한
그럴듯한 체계를 갖추는 경우도 많아...
더욱더 디테일한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리고 '시사평론가'라는 직업은 어찌 그리도 많고,
심지어 방송사를 돌아다니며, 팩트보다는 의견에 치중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진보냐, 보수냐'보다
'진짜냐, 가짜냐'에 대한 분별력과 팩트중심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매우 보수적인 분들에게도 스마트폰이 일상이고
팩트체크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본인이 한 언행은 실시간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영원히 부끄러울수 있음은
정보화사회의 무서움이자
어떤 면에서는 참으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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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가짜 보수와 진짜 보수를 구별하는 기준은 뭐가 있을까요?
보수는 '다수가 정한 공정한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이고,
나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편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다수를 위해 공정하게 마련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원칙을 중시하기 때문에!
반칙을 일삼는 사람들에 의한
'지독한 흔들기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수와 진보를 분류하는 기준은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몇가지 생각해보면...
우선은 그야말로 '원칙'과 이를 지키는 '진정성'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에 덧붙여 다음과 같은 가치들도 보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 배려심, 신념과 품위, 체면 등을 소중히 하는 것'
'자신의 능력을 좋은 데 사용하거나,
타인이나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중용'
'경청하는 자세, 다수를 걱정하는 마음'
'노블리스 오블리제' 등등
'말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천해온 과정이 있는 삶'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소중히 하는 사람'
'특정 집단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시스템을 공정하게 하려고 노력하는가?' 등등
어쩌면 이런 가치들이 진정한 보수와 가까운 것 아닐까요?
우리 조상님들중에 보수라 생각되는 분들의 면모를 생각해보면
국민을 항상 매우 걱정하기에, 심지어는 큰 손해를 보면서도
심지어는 우직하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자신의 신념을 지켰던 분들을 우리는 보수라 부르지 않았던가요?
보수는 원래는
자기들끼리만 잘살려고 하고, 남이야 어떻게 되는말든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세상에 관심이 있는 이른바 어질고 공정하며 신념을 지키는 그런 모습들 아닌가요?
사람의 인성이야 쉽게 파악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이른바 인성 좋은 따뜻한 사람인가가
어쩌면 보수냐 진보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보수단체든 진보단체든 그 안에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일테니까요...
진정성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특히 약한사람들)을 위해 노력하고,
원칙을 지키려고 고생도 마다하지 않거나,
단기적이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좋은 일을 실천한 역사가 있는 사람,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 모두를 생각하는 사람,
중용의 중요성을 알기에, 너무 극단적이지 않은 사람
공정함과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사람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누리는데 혈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베풀고자 하고, 앞서가는 사람으로서 모범을 보이려하는 것을 의미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서양권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진정한 보수의 예로 많이 언급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른바 '가짜보수'들의 활약(?)으로 인해
갈수록 보수의 의미가 '꼰대'의 의미와 겹쳐지고 있습니다.
'보수'란 '꼰대'의 이미지보다는
'원로, 어른'의 이미지에 가까운 숭고한 의미인데, 자꾸 퇴색하는 것이 마음 아픕니다.
이른바 가짜보수들이 자꾸 보수라고 하면서, '보수의 이미지'를 망치는 일에 열심입니다.
거짓말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거짓말을 부끄러워할 줄 알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을 상식으로 느끼는 일<-이런 심성이 진짜 보수!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보수'인가요?
팩트 체크해서 거짓말이 실시간으로
밝혀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끊임없이 거짓말을 지속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행동을 하는 일이
과연 '보수'인가요?
막말을 잘하는 것이 과연 보수인가요?
(쓴소리를 하되, 품격과 체면, 배려도 한편으로 크게 중시하는 것이 더 보수적인 일 아닐까요?)
'보수'는 시대에 뒤떨어져도 상관없는 것인가요?
전혀 '보수'와는 관계없는 오로지 본인의 기득권 유지에만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람들이
'보수'라며 숭고한 이름을 매우 사용하니
진정한 '보수', 원칙과 소신의 보수마저
함께 욕을 먹는 형국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는 보수, 경청하는 보수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우리가 속한 단체'만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걱정하는 것이 더 보수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어쩌면 보수냐 진보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도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나와 같지 않은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지난 10년간 한국의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율 등이 과거로 후퇴했다는
세계적인 언론의 보도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구성원 모두가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든 후퇴할 수도 있음을
때로는 느끼게 됩니다.
'가짜 보수', '가짜 진보'가 아닌
'진짜 보수', '진짜 진보'가 정책을 가지고 치열하게 논리와 팩트로 경쟁하고,
서로 건전하게 비판하던 와중에
서로의 아이디어중에 좋은 것이 있으면
채택하고 이런 것이 진짜 통합 아닐까요?
양극단은 서로 만난다고 합니다.
'진보는 다 나쁘다! 보수는 다 나쁘다!'
이런 사람들부터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보수, 진보라는 이념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건전성',
어차피 인간이 하는 일이니,
'인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해봅니다.
보수든, 진보든
인성이 좋지 않은 사람이 하는 일은
결국은 나쁜 결과가 우려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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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는 일에 스트레스도 없고,
속이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혼탁한 형국에서...
이른바 판단력을 길러야 합니다.
본질에 집중하자면...
인성을 먼저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말과 행동, 그사람이 살아온 과정과 진정성 등등
어쩌면, '진정한 보수'란
부끄러움을 아는 일이고,
신념을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는 품위, 염치, 체면 등등 이런 것들이
진정한 보수 아닐까요?
어쩌다 '보수'라는 숭고한 의미가
단지,'이해관계를 지키겠다는 보수'로 보일 정도로 퇴색하게 된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사실 우리 대부분은 나이가 들수록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함부로 쉽게 무엇인가를 판단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마음속에서 생겨나니
'보수'와 가까워지는 것 아닐까요?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거나, 타인의 좋은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신념을 조금씩 발전시켜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보수'란 '천천히 흐르는 물'이 아닐까요?
'흐르지 않고 고여있는 물'은 녹조가 생기거나 하지 않을까요?
'인성과 자질'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그 사람의 언행과 실천, 살아온 과정 등에서 어렴풋하게는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평가하는 많은 가치가 있겠지만...
함부로 평가하기 어렵지만...
보수,진보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누구인지
막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누구인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우려가 없는 사람이 누구인지...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말로만 그런 것이 아니고, 어떤 실천을 해왔는지 등
어쩌면 그것이 진짜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
자신이 가진 기득권과 힘을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거나, 나쁜 짓을 일삼으며 전혀 보수같지 않은데 보수라고 주장하는 경우
진보인 양 얘기해놓고 실천력이 부족하여, 국민 다수의 아픔과는 거리를 두는 경우
진보든 보수든 무조건 상대에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이렇다 하는 대안은 제시도 못하는 경우 등...
우리가 조심해야하는 모습은 이런 모습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기준으로 생각하기에는 뚜렷한 이유없이 군을 미필한 고위 남자 공직자'가 드물지 않습니다.
말로만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자신의 인생에서 찬란한 청년기 2~3년을 하루 5시간 미만으로 자고, 졸음을 참아가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국방의 의무를 하신 분들이
스스로를 보수라고 부르고,
안보를 걱정할 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준법이나 헌법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법조인,
치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는 경찰,
아이들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 교육자,
안전에 대해 불감증이 있는 안전관련 공직자가 만약 있다면 슬픈 일일 것입니다.
그들이 만일 고위직을 담당하고 있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그 규모 또한 큰 문제일테니 더욱 슬픈 일입니다.
오로지 단기적인 성과와 결과만을 위해
달리는 일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신념을 가지고
장기간 과정 중심으로 추진하는 일은
당장에는 큰 성과가 없어보이고, 답답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급한 결과를 요구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사회라면
심지어는 무능해보이기까지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큰 틀과원칙을 지켜가며
이른바 큰그림을 그려가며 지속적인 에너지와 동기를 갖고 실천한 일은 시련을 이겨내면
엄청난 성과와 지속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정보화시대 너무 바빠지고 스피드한 시대
'대기만성'이라는 용어는 갈수록 사전속의 단어가 되어갑니다.
'거짓말은 오히려 달콤하고 친절하다'는 사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서
'분별하지 못한 댓가'는
결국 우리가 치를 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0%진보, 100%보수라는 말 자체가 사실 어색한 것이니...
진보, 보수 프레임에 갇혀서 혼동스러울 때는,
오히려 단순하게,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과 '인성','신뢰성','공정성' 등 이른바
좋은 목적인지, 좋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생각인지 등, 가치를 보면 명쾌해질 수 있지 않은가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실시간 팩트체크가 가능한 시대에,
나라의 중요한 정책들이 너무도 쉽게 몇사람에 의해서만 갑자기 결정되기보다는
팩트체크가 가능한 역량의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팩트체크가 지속되고,
토론도 많이 이루어지고...
정당들도 국민의 시선을 두려워하고 의식하며 진정성있고 참신한 정책으로 경쟁하면...
'무엇보다 토론의 현장에 나올 수 있는 역량의 사람들이 전문가나 대표가 되고,
거짓말이 아니기에 당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팩트에 근거하여 답변하는 등'
서로 경청하고, 정책으로 경쟁하고, 그러다보니
열심히 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알아본다고
서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아! 이 사람도 나와 조금 다른 방식이지만,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진정성이 있구나!'이러면서
함께 노력하려는 마음이 생기고 이러면...
이런 것이 진짜 통합 아닌가 싶습니다.
'상수도와 하수도를 무조건 연결하여 수질을 하향평준화 시키거나 다같이 오염되는 것'이 통합이 아니라,
진정한 통합에는
하수도관과 상수도관을 분리하는 일도 과정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맥락의
어느 작가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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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표절검사 프로그램, '표절은 반드시 확인된다.' 
호야 
뉴노말 시대, 마스크의 중요성, 거리두기속 여가의 필요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