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SNS서비스의
시초와도 같았던 싸이월드~
마치 영원할 것 같았고, 지금도 많은 국민들의 추억과 사진을
서버에 담아두고 있는 그 싸이월드~
수년간 위기를 겪다가 다시 정상화되는가 했는데...
삼성으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고...
프리챌을 만든 분이 전면 개편을 통해 다시 서비스를 하겠다고 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그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영난에 시달리다
폐업 위기에 놓여있다.
크게 2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1. 세상에 영원한 1등은 없다.
(최초로 시작했고, 많은 이용자와 인프라를 갖췄어도, 안주해서는 안된다.
시대 변화에 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시대 변화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도태될 수 있다.)
2. 모든 인간은 소비자인 동시에 얼마든지 생산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유튜브가 후발 주자인데도 성공한 이유는 유튜브 이용자를 단순 동영상 소비자로 보지 않고, 생산자로 보고 상호작용.
많은 조회수로 광고유치 -> 우수 활동자에게는 금전적 보상 등으로 WinWin하였기 때문
어떤 커뮤니티에서 구성원을 그냥 손님으로 보느냐. 해당 커뮤니티의 공동 주인으로 보느냐의 문제는 현재 중요한 문제.
다른 업체들이 새로 생겨나고 위와 같은 패러다임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을 때,
미니홈피 꾸미기, 도토리 판매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스마트폰의 출현과 비약적인 발달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과의 호환성 증대와도 같은 어쩌면 당연했을 변화를 하지 않았고,
기존의 방식 고수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폐업의 위기까지 옴.
이른바 미니홈피는 현존하는 타 SNS와 비교했을 때,
사실 크게 다른 것은 아니고,
게다가 세계최초, 국내 최대규모의 이용을 자랑하기도 하였는데...
모바일과 연동의 편의성과, 이용자를 소비주체로만 봤던 작은 문제들이 결국은 폐업까지 이르게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어쩌면, 세계최대의 SNS가 될수도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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