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교육이 아닌
교육선진국의 교육으로부터의 시사점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북유럽의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1=2'를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세계수준입니다.
'1+1=2'라는 빠른 계산능력을 가르치는 일보다 중요한 교육은
왜 '1+1=2'인지에 대해 탐구하고 이해하는 교육입니다.
하지만, 우리교육은 중요한 것을 충분히 탐구하며 배울만큼 그렇게 한가롭지 않습니다.
탐구보다는 우선 등위부터 내고 보는 공부에는
우리나라는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줍니다.
초등학교를 알차게 마치기도 전에
중학교 공부를 하는 모습은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물론 중학교의 교과를 탐구하고 있다기보다는 급하게 외우는 수준입니다.
우리교육을 부러워하는 나라도 많습니다.
독해능력, 기초학력에 있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입니다.
실생활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왜 그런지?'에 대해 기꺼이 탐구하려는 동기부여,
적성을 찾아 그 분야에서만큼은 신나게 공부하는 일 등
남이 만들어놓은 것들을 많이 외우는 공부가 아닌...
무엇인가 새로운 지식이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창의력,
'왜 그런지?'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의 지식, 방법의 지식과 같은
탐구력 신장,
자아실현과 관련된 적성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교육은
그다지 모범적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고등학교때까지는 세계적이지만,
정작 지식의 탐구와 자아실현의 공부를 하는 시기인 대학에서
지식을 꽃피우지 못합니다.
대학에서도 취직을 위한 외우기 공부하기에 바쁜 것이 현실입니다.
어쩌면 초중고대학교까지 단 한번도 탐구력 신장에 집중할 겨를이 없었던 교육은 아닐까요?
핀란드를 비롯한 교육선진국 북유럽국가의
IT인프라를 자랑스럽게도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가서 갖춰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하드웨어적인 IT기술을 수출할 따름이므로 오해는 조심해야 합니다.
교육선진국에서의 IT인프라는 그야말로 인프라일 뿐입니다.
새로운 교육방법의 극히 일부일 뿐...
모든 학생이 아이패드를 운영가능한 현실에서도
우리가 흔히 할만한 예상과는 다르게...
정작 교실 수업은
"일부러 그들의 전통적인 수업방식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실제로 다녀오신 한 교장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교실내에서의 협동의 시너지, 탐구를 통한 지식 쌓기에 중점을 두는 수업 방식의 가치'를 믿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교육의 자화상은 어떤가요?
수년내로 모든 학생이 전자교과서로 수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말이 들려옵니다.
교실에 모든 학생이 아이패드로 수업을 받으면,
그것이 교육선진국의 모습이 될 것이라는 생각
교육강국다운 생각이라기보다는
그야말로 IT강국에 불과한 얕은 생각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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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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