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실제 목소리가 공개될때까지
반전의 반전,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재미있는 구성!
게다가, 실력자일 경우
'저렇게 엄청난 노래 실력을 가진 숨은 실력자들이 정말 많구나!'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너목보'는...
"'당신이 겉만보고 판단하는 선입견'이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지
지금 이 순간 당장 보여주겠어!라고
우리에게 말하는 듯 합니다."
'사실 바쁜 일상에서도 겉모습을 보고 빠르게 판단하거나
빠르게 판단하기를 강요받는
우리의 그야말로 추리는 과연 옳은 것일까?'
를 생각하게 합니다.
'실력자'가 아닐 것이라는 확신,
'음치'일 것이라는 확신과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경우의 당혹감 또한 이 프로그램의 인기의 비결인지도 모릅니다.
한편으로는 선입견을 바탕으로 한 확신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음악프로그램의 제작진의 치밀한 계획에 제대로 속게 되는 것이죠.
심지어 전문가중의 전문가인 초대가수, 패널들 조차도 전혀 알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선입견은
항상 함께 합니다.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구요.
이런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상항에서
잘 모르는 타인에게 갖는 선입견이었다면
인타깝거나 위험한 것일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특히, 그곳이 학교고, '선입견'을 사용하는 사람이 교사고
선입견의 대상이 학생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할 일이죠.
그리고, 교사는 직업상 어쩔수 없이, 1년간,
혹은 전담교과시간 짧게짧게 만나는 시간을 바탕으로,
그 학생에 대해 서술형 평가를 하여 학생 학부모님께 통지표를 줍니다.
어쩌면 선입견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1학기에 1번은 그렇게 해야 하지요.
꼭 학교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도 사치처럼 느껴지는
너무나 바쁜 일상,
'선입견'은 빠른 판단에 도움을 준다고 믿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만일 나를 속이려고
접근한 사람이라면...
사기꾼은 '선입견'들을 바탕으로
나에게 접근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선입견'에 대한 과신은, 나에게 독이 된다는 사실만큼은 꼭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입견'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는 순간, 다음 2가지중의 하나의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니까요.
1. 처음부터 그 사람을 잘못보기 시작하여,
진면목을 보는 혜안과는 점점 더 멀어지거나...
2. '{선입견을 갖도록 포장하여 나에게 점근하는) 사기꾼에게 당할 준비가 되는 것이니까요,
나에게 진정 호감이 있어 접근하는 순수한 우정도 있지만,
나에게 사기를 치려는 사람은 처음에는 나에게 매우 호의적이고 친절할 것이니가요.
나에게도 남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 선입견,
몇몇 단면과 조각으로
함부로 다른 사람이나 어떤 상황을 평가해버리는 것
정말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나 상황을 평가하는데 빠른 판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충분한 데이타가 있는가? '
'다면적으로 충분하게, '선입견'이 아니라고 할만큼의 시간동안 고민했는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상은
'선입견'이란 것은
나에게도 남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최고의 교과서이자
세상에 숨은 음악 실력자들을 찾아내는 독특하고 놀라운 컨셉의 프로그램
'선입견에 확신까지 더해지면'
어떤 당혹감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유쾌하게 가르쳐주는
'너목보'
멋진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너목보'는
미스터리한 독특한 컨셉에
귀호강까지 가능한 음악프로그램인 동시에
당신의 선입견은 그야말로 선입견일 뿐이라는
'겸손'을 가르쳐주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이른바, '겸손을 가르쳐주는 도덕+음악 통합교과서'라 불러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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